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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혼산' 박나래, 웃음+감동 다 잡았다…하숙집 할머니와 재회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20여 년 만에 모교를 방문, 첫사랑부터 하숙집 할머니까지 그때 그 시절 사랑했던 이들과 재회로 시청자를 웃겼다 울렸다 하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추억여행을 보여줬다. 또 7년 만에 돌아온 파비앙은 일상 속 역사의 발자취를 좇는 ‘프랑스 선비’의 서촌살이를 공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듯한 하루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모교 방문과 파비앙의 서촌살이가 공개됐다. 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7.0%(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8%(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하숙집 할머니와 재회 후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장면’으로 애틋한 두 사람의 만남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저격하며 8.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박나래는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 달라는 동창의 요청으로 모교를 방문했다. 그는 직속 선배를 알아본 후배들과 아들 딸뻘에 가까운 나이 차이에 세월을 실감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마중 나온 동창은 모교의 어엿한 선생님이 되어 있었고, 두 사람은 “너 너무 선생님 같아” 등 티키타카를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모교의 소극장을 탐방하며 마음의 고향에 온 듯 감격했다. 그는 동창과 옛 추억을 곱씹던 중 “내가 옛날에 너 짝사랑했잖아”라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제 첫사랑이었다”며 아련했지만, 무한 고백과 무한 거절만이 되풀이되었던 과거가 밝혀졌고, 코드 쿤스트는 “거의 김태리, 남주혁이네”, “고백 각 잡는다”며 집중했다. 그러나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했고, 첫사랑은 청첩장을 전했다. 박나래는 “이렇게 성공해도 안 되는 거니?”라고 센스 있게 받아치며 이들의 ‘열일곱, 서른여덟’은 막을 내렸다. 후배들과의 만남이 이어지고 박나래는 부담감에 악몽까지 꿨다며 걱정을 쏟아냈지만 이는 기우였다. 후배들은 열렬한 호응으로 반겼고, 박나래는 애정과 진심이 듬뿍 담긴 조언으로 화답했다. 자신이 겪었던 날것의 경험, 감정, 시행착오를 들려줬고 “쉽지 않은 길인데 끝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후배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마친 박나래는 고교시절 3년 내내 살았던 하숙집으로 무작정 걸음을 옮겼다. 동네 주민들은 주인 할머니의 근황을 전했고, 그는 할머니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마침내 할머니와 만남이 성사됐고, “너무 늦게 온 것 같아서 죄송하다”며 오열했다. 할머니는 “얼마나 고생했어”라며 그를 따스하게 안아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여기에 의지할 가족이 한 명도 없었다. 학교 다니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불안할 수 있었는데 정말 가족처럼 대해주셨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고, 할머니는 은혜를 갚겠다는 그에게 되려 마음을 듬뿍 담은 밥상을 차려줬다. 박나래는 “꿈까지 꿀 정도로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좋은 것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좋은 추억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하루 같다”며 금요일 밤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파비앙은 7년 만에 '나 혼자 산다'에 영주권 취득 소식과 함께 컴백, 서촌살이에 푹 빠진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른 아침부터 동네 역사 탐방에 나선 그는 수성동 계곡과 인왕산 산책을 하며 장소에 얽힌 역사를 들려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사롭지 않은 단어에 “너 시조 읊니?”라는 감탄을 자아낸데 이어 주택 청약 통장까지 개설하며 한국 ‘천착’의 꿈을 키우기도. 이어 세종대왕 나신 곳, 윤동주 하숙집 터 등 한국인도 모르고 지나칠 법한 일상 속 역사까지 세심히 짚어 감탄을 자아냈다. 파비앙은 역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가득 채워진 옷장으로 '축덕'임을 인증했다. 그가 보유한 올드 유니폼만 150여 장으로, 유니폼은 역사와 축구의 결합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늘의 별 따기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희귀템들이 쏟아지며 많은 이들의 월드컵 추억을 소환했다. 또 파비앙은 트러플 오일을 더한 김치볶음밥과 돌김, 케일 쌈 조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한국의 쌈 싸 먹는 문화가 너무 좋더라. 볶음밥 먹을 때마다 무조건 초록색 잎에 싸먹는다”며 순식간에 음식을 해치워 시청자들의 침샘을 저격했다. 특히 프라이팬에 눌어붙은 누룽지까지 박박 긁어 탄 맛을 즐기는 리얼한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함께 선사했다. 하루 종일 역사와 함께했던 파비앙은 식사를 마치고 또다시 공부에 열중했다. 8개 국어가 가능하다는 그는 월드컵을 위해 아랍어 공부를 시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쉴 틈 없이 자신을 갈고닦는 ‘프랑스 선비’ 파비앙은 “문화와 역사 속에 살고 있는 느낌이라 뿌듯하고, 주변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많다”, “최종 목표는 자아실현”이라는 똑 부러지는 소감을 들려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김광규의 ‘광란과 절규의 집들이’와 허니제이의 ‘3년 만의 대학축제 출격’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08:45
연예일반

'나 혼자 산다' 박나래, 고교시절 첫사랑과 운명적 재회

‘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고교시절 첫사랑의 운명적인 재회 현장이 공개됐다. 오늘(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네이버TV를 통해 박나래의 고교시절 첫사랑과 재회 장면과 파비앙의 국대 올드 유니폼 수집 현장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나래의 고교시절 첫사랑과 재회 현장이 담겨있다. 그 시절 첫사랑은 어엿한 모교 선생님이 된 상황. 두 사람은 함께 공연했던 소극장에서 고등학교 3학년 후배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박나래는 고교시절 정극 연기에도 도전했다며 하인1, 남자 기관사, 주인공 엄마 역할을 도맡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교시절 이야기들이 술술 흘러 나오던 중 박나래는 “참 인연도 질기다. 너랑 나랑”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흥미를 돋궜다. 두 사람이 무려 3년 내내 함께 공연을 준비했던 사이인 것. 옛 공연을 회상하던 중 “내가 그때 너 짝사랑했잖아”라는 박나래의 고백이 이어져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스튜디오에서는 “사실 (저 친구가) 제 첫사랑”이라고 덧붙여 무지개 회원들의 광대 승천을 유발했다. 박나래는 툭 튀어나온 옛사랑에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돌아온 답변은 “받아줄 수가 없었다. 사정이 좀 있었다”였다. 그리고 “두 달 뒤에 1학년 후배랑 사귀었잖아. 너 진짜 미웠어”라는 쓰디쓴 과거가 소환, 운명의 장난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이어 박나래에게도 친구에게도 엊그제처럼 생생한 고백의 기억들이 소환됐다. 그가 고백했던 장소를 복기하자 놀이터, 하숙집 베란다, 제주도 수학여행 등 쉴 새 없이 쏟아졌다. 무지개 회원들은 “고백을 밥 먹듯이 했다”며 놀라워해 본 방송에서 공개될 이들의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파비앙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이하 국대) 올드 유니폼 수집 현장이 담겼다. 그는”98년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벨기에 전을 파리에서 직관했다”, “한국에 온 지 13년 됐는데,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한 국가 대표 경기는 빠짐없이 다 봤다”며 입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올드 유니폼은 “150장 정도 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파비앙의 스케일에 ‘축덕’ 코드 쿤스트 역시 감탄했고, 20여 년이 지난 상품이지만 택이 그대로 붙어있는 ‘택 째(?)’ 유니폼이 눈길을 끌었다. 2002년 월드컵부터 1998년 물결 유니폼까지 중고나 개인 거래로도 구하기 어려운 희귀템들이 쏟아졌고,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물건 하나로 이렇게 추억이 소환되는구나”라며 뜨거웠던 옛 월드컵 추억 속에 빠져들어 기대를 모았다.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7 20:23
예능

'나혼산' 박나래, 하숙집 할머니와 20여년만 재회할까 '오열'

개그우먼 박나래가 고교시절 하숙집 할머니를 찾는다. 그때 그 시절 모습 그대로 간직한 하숙집 동네에서 "내가 너무 늦게 왔다"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오늘(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박나래의 추억 여행이 공개된다. 박나래는 앞서 20여 년 만에 모교 방문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후배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마치고 향한 곳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닌 낯선 동네여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급기야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북받친 감정을 드러낸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박나래가 어렴풋이 보이는 고교시절 하숙집을 발견한다. 어린 나이에 상경한 자신을 3년 내내 친손주처럼 돌봐줬던 할머니 생각에 무작정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은 보는 사람도 덩달아 애타게 만든다. 추억이 이끄는 대로 찾아간 그가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년 가까운 세월에 많은 것이 변해 버렸지만, 박나래의 하숙집 동네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향수를 자극한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이웃주민들 역시 그를 한 눈에 알아봐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 가운데, 하숙집 할머니의 근황까지 직접 전해준다. 곧이어 박나래가 "내가 너무 늦게 왔다"라며 오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무슨 사연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애써 웃어봐도 흐르는 눈물이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바삐 발걸음을 재촉하는 그에게 어떤 이야기가 들려온 것일지 관심이 쏠린다. 박나래는 하숙집 할머니와 함께 했던 고교시절을 떠올리며 "어릴 때 상경해 여기에 의지할 가족이 한 명도 없었다. 학교 다니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불안할 수 있었는데 정말 가족처럼 대해주셨다"라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내 코끝 찡한 아련함을 안긴다. 과연 간절한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7 09:13
무비위크

'너의 결혼식' 흥행 비결, 2000년대 감성 완벽 재현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이 2000년대 감성을 전하며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너의 결혼식'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이 영화는 2000년대의 감성이 녹아있는 소품과 공간으로 관객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사랑받고 있다. 고교시절 우연(김영광)이 승희(박보영)에게 선물하는 MP3 플레이어는 2000년대 초반 출시와 함께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케이스까지 고스란히 실제 제품으로 등장해 리얼함을 더하고 있다. MP3 플레이어는 김영광이 학창시절 자신이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모델이라고 밝히며 영화 속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 포인트로 꼽기도 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MP3 플레이어와 함께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슬라이드 2G폰 역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2000년대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또한 우연과 절친한 친구 근남이 함께 즐기는 게임기와 아날로그 감성의 공중전화까지 세밀하게 재현된 소품은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학창시절의 대표적인 추억인 학교 앞 분식집과 하숙집까지 다채로운 공간들 역시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우연의 감정이 가장 다이내믹하게 요동치는 시기의 대학교 하숙집은 홍대 앞 게스트 하우스를 활용해 미술팀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추억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완성, 다채로운 인물들이 한 곳에서 부대끼는 하숙집의 정서를 담아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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